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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9급 공무원 인강 선택 국가직과 지방직 차이

by 외국어공부 2022.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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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나이로 공시에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정말 큰 경험이었어요. 저는 작년 서울시(지방직)에 지원해서 합격할 수 있었는데요. 국가직보다 먼저 시행이 되면서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예상했던 시기에 응시를 할 수 있게 되어 문제는 없었어요. 6월 13일에 필기를 보았고 중간에 열심히 준비한 인성검사가 취소되기는 했지만 8월 26일에 마지막 면접 절차를 거치면서 합격할 수 있었는데요. 1달 뒤 9월 29일에 합격 소식을 접하게 되면서 1년 2개월의 수험 기간이 끝나게 되었어요. 필기를 준비할 때는 물론이고 면접을 준비할 때도 9급공무원인강을 통해 공부를 했는데 제 수험 생활 동안 큰 도움이 되었어요.

2년 전 7월, 시작한 9급공무원인강


공시를 시작한 이유는 이직 과정에 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었어요. 평범하게 그지없던 스펙을 가지고 있었던 터라 요즘 같이 이직 시장이 치열할 때 경쟁에서 많이 뒤쳐졌어요. 그래서 기존에 다니던 회사는 계속 다니고 싶지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머물러 있어야 했는데요. 원하지 않는 일을 하게 되면서 회의감도 들고 인생에 현타라는 게 찾아오게 되었죠. 결국에는 퇴사를 하고 3주 동안 쉬게 되었는데 백수보다는 그래도 일하면서 바쁘게 지내는 게 제 성격에 맞았어요. 더 나은 직장에 재취업을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건 뭐가 있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답으로 결정한 게 공시였어요. 갑자기 결정하게 되었지만 오래 전부터 마음 한 켠에 품고 있던 진로라서 학습을 위해 9급공무원인강을 알아보았어요.

공무원 9급 내가 선택한 방법


온라인 수업으로 바로 선택지를 좁혔던 이유는 지방 중에서도 시내와 먼 곳에 거주했기 때문이었어요. 대형 마트를 가려고만 해도 30분~1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나와야 했기 때문에 저에게 가장 적합한 학습법은 9급공무원인강밖에 없었어요. 학원에 대한 고민은 할 수 없었고 독학은 정말 자신이 없었거든요. 난이도도 높지만 배워야 하는 과목도 5가지에 필기 준비 시간을 따지면 9~10개월 밖에 되지 않았기에 시간 맞춰 준비하기 위해서는 빨리 시작할 수 있는 학습법도 중요했어요. 온라인 수업은 신청하면 바로 공부를 할 수 있고 원하는 스케줄에 맞춰가면서 준비가 가능하니까 이거다! 라는 마음으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 불합격한다고 해도 다음 시험까지 준비할 수 있는 커리큘럼이 있어서 너무 부담 갖지 않고 공부했어요.

공무원 수험 기간별 계획


9개월이라고 판단을 했을 때 국어, 영어, 한국사, 일반행정 전공과목인 행정법과 행정학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2개월, 3개월, 2개월, 2개월의 계획표를 세워야 했어요. 온라인 수업의 커리큘럼이 기초/ 기본 / 핵심요약 / 기출 / 모의고사였기 때문에 비슷한 내용은 묶어서 시기별로 나눠보았어요. 그래서 저는 2개월 동안 기초, 기본 수업을 들었고 3개월 동안 요약, 보완, 기출문제를 다루면서 감을 잡았어요. 남은 4개월 중 초반 2개월은 실수하는 문제들에 대한 관리와 기출 반복을 했고 후반 2개월은 모의고사와 특강을 들으면서 마무리를 했어요.

 

미리 시험 일정을 알고, 공부 기간을 잡고 학습 결정을 내렸기 때문에 보다 효율적으로 계획부터 세워볼 수 있었어요. 올해의 경우는 공채(국가직)가 4월 17일 진행되었고 지방직(서울시)가 6월 5일이라 1달도 남지 않아 여기에 맞춰서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아요.

슬럼프를 이겨낸 방법


9급공무원인강을 들으면서 나름 장기간 학습을 하며 슬럼프가 오는 시기도 당연히 있었어요. 초심을 잃게 되는 순간 바로 찾아오더라고요. 저는 가장 중요한 시기인 7개월차에 번아웃이 2주 정도 왔었어요. 그 이유는 한국사 과목의 점수가 노력하는 만큼 오르지 않았기 때문이었어요. 한창 기출문제를 풀면서 안정적인 점수를 만들어갈 무렵에 국어, 영어, 행정학, 행정법은 그래도 조금이라도 오르는 경향을 보였는데요. 한국사는 75점에서 계속 머물러 있었어요. 시간을 많이 들여 오답을 하고 다시 준비하면서 응시를 해도 늘 같은 점수를 받으니까 점점 의욕도 사라지게 되었죠. 그래서 솔직히 이때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많이 들었고 내가 이렇게 열심히 한 게 아깝다는 생각도 들었는데요.

 

점수가 수월하게 나오는 다른 과목들을 보면서 버텼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도록 노력했어요. 특히나 국어가 90점대로 아주 효자 역할을 해주었기 때문에 이걸로 평균을 잡겠다는 생각에 무너지지 않았어요. 슬럼프도 신경 쓰지 않으면 금방 잊을 수 있었는데요. 그래서 저는 좀 짧은 번아웃 시기를 거쳐 더 단단해질 수 있었어요.



초심을 잃지 말자


공부를 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초심이었어요. 처음 시작한 것처럼 마무리도 그만큼 제대로 해야 실전에서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거든요. 그리고 앞에 개념을 배웠다고 해도 뒤에서 문제를 풀다 보면 잊혀지게 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종종 처음 부분도 다시 회독하면서 관리를 해주어야 도움이 되었어요. 본인의 부족함에 맞춰서 학습할 수 있는 9급공무원인강을 활용했기 때문에 중간중간 학습 정도를 확인할 수 있어 초심을 잃지 않을 수 있었어요. 처음과 같은 열정을 오래 이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학습의 탄탄함을 유지할 수 있었죠. 공부할 때는 해커스의 이중석, 신민숙, 김송희 선생님의 한국사, 국어, 영어 강의를 먼저 들었고 2개월이 지난 다음부터 테스트를 보면서 몇 점까지 더 노력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아봤어요. 1:1로 질의응답을 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고 수업에 연관되는 교재가 같이 제공이 되어서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죠.

 

궁금한 부분은 학습 내용이 아니더라도 질문하면서 방식에 대한 조언도 받았고 실제 응시 환경에 대한 부분도 강의를 통해 배울 수 있어서 긴장도 완화할 수 있었어요. 홀로 공부하면서 풀어지는 날들도 있었는데 선생님들의 수업은 주의를 주는 말씀도 해주셔서 항상 집중이 가능했어요.








홀로 공부하는 시간 동안은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예상만 했었는데요. 직접 응시를 하기 위해 시험장에 도착한 시점부터는 정말 많은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어요. 그래서 더 잘해야지 욕심도 많이 났고 철저한 방역 수칙을 지키면서 응시할 수 있었어요.



기출로 미리 연습을 많이 했던 터라 비슷한 환경이라 집중하기도 좋았어요. 긴장하면 제 실력 발휘가 안 된다는 말이 있었지만 미리 어려운 심화 난이도까지 연습을 해두어서 평소 모의고사 응시하는 것처럼 연습할 수 있었어요.








면접도 전문적인 관리를 받으면서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고요. 덕분에 지금은 무척이나 바쁘게 생활을 하고 있어요. 그래도 퇴근은 칼 같이 하면서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게 되니까 취미까지 가져볼 수 있었는데요. 달라진 직장에서 느껴지는 장점이 많아 좋은 선택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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