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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025학년도 10월 모의고사 난이도와 등급컷

by 외국어공부 2024.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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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10월 모의고사가 치러졌습니다. 수험생들에게는 수능에 대한 마지막 가늠자로 여겨지는 10월학평(2024년 10월 모의고사)이었는데요, 각 입시기관들은 어떻게 이번 시험의 난이도를 평가하고 있을까요? 특히 원점수 기준으로 예측된 1등급 컷에 대해 여러 기관들이 다양한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8개의 주요 입시기관(김영일, 대성, 메가, 유웨이, 이투스, 종로, 진학사, EBS)이 발표한 예상 등급컷을 종합한 결과, 국어와 수학 모두 ‘쉬운 시험’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번 시험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

 

 

국어: 예상보다 쉬워

이번 10월 모의고사의 국어 영역은 많은 입시기관들이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공통과목인 ‘독서’와 ‘문학’, 선택과목인 ‘화법과작문’과 ‘언어와매체’ 모두 상대적으로 쉬운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죠. 특히 화법과 작문은 96~97점, 언어와 매체는 94점이 예상 1등급 컷으로 발표되었습니다.

 

국어 공통과목 중 독서에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된 지문들이 눈에 띕니다. 독서 이론, 기술, 사회, 인문 주제 통합 등의 다양한 주제에서 출제된 독서 지문들은 예비 수험생들에게 폭넓은 독해력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중등 난이도로 평가되고 있으며, 수험생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문학 파트 역시 EBS 수능특강과의 연계성이 어느 정도 유지되었으며, 고전 시가나 현대 소설 등의 배분도 적절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언어와 매체에서 중세 국어 문제에서 ‘조사 결합’ 관련된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어 수험생들의 발목을 잡았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웨이는 특히 독서 영역에서 사회 지문인 ‘신민법 강의’와 고전시가에서 ‘목동가(임유후)’를 고난도 문항으로 꼽으며,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수학: 예년 수능보다는 쉽지만 9모와는 비슷한 수준

수학 역시 많은 입시기관들이 쉽게 출제된 것으로 평가하고 있지만, 9월 모의고사보다는 다소 어려웠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체감하는 난이도는 전반적으로 평이하다는 의견이 많으며, 예측된 1등급 컷은 확률과 통계 84~86점, 미적분과 기하가 각각 81~83점입니다. 이는 지난해 수능보다는 조금 쉬운 수준이지만, 지난 9월 모의고사와는 비슷한 수준이라고 볼 수 있죠.

 

수학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모두에서 고난도 문항이 몇 개 있었지만, 전체적인 난이도는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유웨이는 특히 공통 22번 문항과 선택과목에서 미적분과 기하의 30번 문항을 고난도 문제로 꼽으며, 수험생들이 특히 이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수학 시험에서는 도형을 활용한 삼각함수 문제나 수열의 규칙성을 파악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선택과목에서도 복잡한 개념을 요구하는 문항들이 포함되었습니다. 하지만 수험생들이 평소에 충분한 연습을 통해 익숙해질 수 있는 문제 유형들이었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수학의 경우 선택과목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맞는 충분한 개념 학습과 문제 풀이 연습이 필요합니다.

 

10월학평의 의미: 수능 가늠자로서의 역할

10월 모의고사는 수능 직전 마지막 모의고사라는 점에서 수험생들에게 중요한 의미를 가집니다. 올해 6월 모의고사는 ‘불모평’이라 불리며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되었고, 9월 모의고사는 ‘물모평’으로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10월 모의고사는 국어와 수학 모두 비교적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되었다는 것이 주요 입시기관들의 공통된 분석입니다. 하지만 표점 기준으로 보면 국어는 128~130점, 수학은 134~136점으로,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만만치 않은 시험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올해 수능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의 조합으로 표준점수를 산출하는 방식이 적용되기 때문에, 원점수만으로는 자신의 성적을 가늠하기 어렵다는 점도 기억해야 합니다. 이번 10월학평에서 예측된 원점수 등급컷은 수험생들이 참고할 만한 자료이지만, 수능에서는 표점 산출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결과가 그대로 반영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 남은 기간 전략적인 대비 필요

2025학년도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 수험생들은 10월 모의고사를 통해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이를 보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모의고사는 국어와 수학 모두 상대적으로 쉽게 출제되었지만, 수능에서는 언제든 난이도가 다시 올라갈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수험생들은 지금부터는 자신의 취약한 과목을 보완하는 전략적 공부가 필요합니다. 특히 이번 모의고사에서 고난도 문항으로 분석된 문제 유형들을 다시 복습하고, 수능에서 마주할 수 있는 어려운 문제들을 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남은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공부할 부분을 정리하고, 충분한 모의고사 연습을 통해 시간 관리와 문제 해결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입니다. 이번 10월 모의고사가 여러분에게 마지막 점검의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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