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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2025학년도 서울대 수시 변화 무전공 학부

by 외국어공부 2024.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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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입시에 관심 많은 여러분! 오늘은 서울대학교의 2025학년도 수시요강이 공개된 소식을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번에 서울대는 '무전공' 학부대학의 윤곽을 드러내며 많은 수험생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과연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함께 살펴보시죠.

먼저, 서울대가 공개한 수시요강에 따르면, '무전공' 학부대학은 '광역'과 '자유전공학부'로 이원화되었다고 합니다. 기존에 단일 학부였던 자유전공학부가 학부대학 안으로 들어가고, '광역'이라는 새로운 모집단위가 신설된 것입니다. 자전은 수시와 정시에서 모두 모집하지만, 광역은 정시에서만 모집한다고 하니, 지원하실 때 꼭 유의하셔야겠죠?

전공 선택 방식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자전은 전공을 선택한 뒤에도 자유전공학부 소속으로 남지만, 광역은 1학년 과정을 마친 후 전공을 선택하면 해당 학과 소속으로 바뀐다고 하네요.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광역은 입학 후 2개 학기를 이수한 뒤 인문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경영대, 공대, 농업생명과학대, 생활과학대 중에서 전공을 선택해 신청하고, 승인을 받으면 해당 학과로 소속이 변경됩니다. 반면 자전은 인문대, 사회과학대, 자연과학대, 경영대, 공대, 농업생명과학대, 미대, 생활과학대, 음대, 첨단융합학부까지 총 10개 단과대 내에서 전공을 선택할 수 있어 좀 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답니다.

서울대의 학부대학은 유홍림 총장이 지난해 2월 취임 후 공약 사업으로 추진되었다고 합니다. 전공 간 칸막이를 완화하고 창의적 융합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목표 아래 지난해 10월부터 '학부대학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자유전공학부는 2009년부터 운영되어 온 만큼,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광역과 어떤 차별화를 이룰지 기대가 됩니다.

이번 수시요강을 통해 서울대는 무전공 학부대학의 규모를 160명대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전은 수시에서 74명을 모집하고, 정시에서는 약 50명을 모집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광역은 정시에서만 약 40명 내외로 모집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서울대 학부대학의 무전공 확대가 의대 증원만큼이나 큰 영향력을 가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무전공 100명을 만들려면 다른 학과에서 조금씩 인원을 빼와야 하는 제로섬 게임 형식이기 때문에, 다른 모집단위의 인원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하네요. 특히 서울대의 무전공 확대는 자연계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는 의대 증원이 최대 변수라면, 인문계 최상위권에서는 학부대학이 최대 관건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서울대 학부대학의 광역과 자전의 이원화는 최상위권 수험생들에게 새로운 전략을 요구하게 될 것 같습니다. 수험생 여러분께서는 이번 수시요강을 꼼꼼히 살펴보고, 자신에게 맞는 전공과 입시 전략을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다음에도 유익한 소식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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