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가 강남 용산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강세인 이유

초고가 강남 용산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강세인 이유​

이번 시간에는 부동산 조정장에서도 초고가 강남 용산 아파트 부동산 시장이 강세인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강뷰 아파트 선호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자​

지속적으로 초고가 주택 강세다. 요즘 뉴스를 보면 알겠지만 이상하게도 비싼 집만 엄청 오르고 있다. 한강변 신축 아파트가 평당 1억을 넘어선 지는 오래됐고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에서 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84m²가 40억, 전용 129㎡가 55억에 거래되기도 했다. 실거래를 보면 이것은 평당 가격이 1억 1,570만원~1억 3천만 원에 이른다.

간혹 일부에서는 설마 그 가격에 팔렸겠느냐고 말하기도하는데 지나고 보면 다 진짜로 드러났다. 누군가는 아닐거라고 자꾸 부정하지만 사실 이 가격은 예전부터 있었던 금액이다. 특히 실거래를 보면 평당 1억을 말하던 시절도 벌써 한참이나 지났다는 것이 팍팍 실감이 난다.

왜 이런 강남 부동산 한강뷰 아파트 물건에 사람들이 더 많이 몰릴까? 바로 희소성욕구 때문이다. 남들도 돈이 많아진 상황에서 사람들이 더갖고 싶어 하는 것은 바로 굉장히 구하기 어려운 물건이다.​

혹시 아크로리버파크만 그런가 싶어서 제가 그 근처 다른 아파트들의 실거래가를 쭉 찾아보았다.​

맨 위의 73억 원, 65억 원 같은 단위를 보면 깜짝 놀라서이 금액이 진짜인가 싶겠지만 이것의 평당 가격을 계산해보면 생각이 바뀐다.​

최근 거래된 래미안 퍼스티지 81평을 보니 평당 9천만 원이었다. 8월에 거래가 이뤄진 반포자이 91평은 62억이라고 해서 놀랐지만 평당가 를 보니 7,143만원이에요. 앞서 아크로 리버파크는 평당 금액이 1억 3천만 원이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람들이 혼란에 빠지는 것입니다. 전체 금액이 어마어마해서 와 넘사벽이다' 했는데 평당가로 계산해 비교하니 '이건 뭐야' 하는 생각이 드니까말이다. 사람들의 마음이 초조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정도면 내가 움직여 봐도 되겠는데'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바로 이 지점에서 나만 빼고 돈이 많은 사람들은 무언가 액션을 취하게 된다.​

예전에는 한강뷰 아파트들이 한강이 보여서 평당 1억이넘어갔다고 말했지만, 지금은 한강이 보이지 않아도 1억을 가뿐히 넘기고 있다.

예를 들어 1976년에 지은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2016년에 지은 아크로리버파크 그리고 입주가 된 래미안원베일리의 평당 가격을 봐도 그렇다​

이 아파트들을 지을 때 한국의 1인당 GDP는 각각 830달러, 2만 9천 달러, 3만5천 달러쯤이다. 그러니 평당 가격이 각각 1억 1억2천 2억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국민소득에 걸맞게 사회 거주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아파트가 어디인가 하는 쉬운 답으로 끝난다. 한마디로 고점론은 말할 수가 없는 것이다.​

만약 서울에 똑같은 연차로 저런 아파트가 깔려 있으면말이 될지도 모르지만, 그렇지 않다면 결국 사람들이 가장 선호하는 주택의 가격이 어디까지 가느냐는 소비자의 소득에 달려 있는 셈이다.​

지난 4년 동안 정부 정책의 핵심은 '집이 많은 사람은 집을 좀 팔라'는 것이었다. 정부가 공식적으로 "집이 많으신 분들은 좀 팔라"고 권하던 말을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 만약 자산가들이 하나씩만 사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 자산가들이 조금 좋지 않은 것까지 패키지로 사줘야 하는데 가장 좋은 것 하나만 보유하려 하면 제일 비싼 것이 엄청나게 비싸지는 현상이 벌어질 수밖에 없다.​

'똘똘한 한 채'를 자산가뿐 아니라 일반인도 모두 갖고 있다고 가정하면 결국 '상급지로의 이동이라는 하나의 답밖에 나오지 않는다. 우리는 지난 4년 동안 모두가 상급지로 옮기려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그것이 정부에서 말한 1주택 논리다. 다들 제일 좋은 것만 갖고 싶어 한다는것이다.